이는 지난 1999 회계연도에 거둔 56억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러한 2년 연속된 당기순이익의 대폭증가는 남성프로조직의 성공적인 정착과 여성조직의 정예화, 종신보험 위주의 철저한 상품 포트플리오 재편, 컨설팅 세일즈로 대표되는 맞춤보험서비스, 그리고 안정적인 자산운용의 고도화 경영관리 선진화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마케팅 전문화와 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통해 전문생보사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의 결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자산운용부문이다.
이는 지난해 대다수 생보회사들이 골치를 앓았던 저금리와 주식시장의 침체로 많은 회사들이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메트라이프생명은 부실채권 0%로 대변되는 선진화된 자산운용정책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자산운용 수익률과 두자릿수의 자산증가율을 보여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사업실적현황은 총자산 6323억원(2000년 12월말 기준), 자본금은 977억원, 보험료수익은 2202억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0.5%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맥락은, 메트라이프생명도 외국계 생보사들의 특징중 하나인 보험원칙에 충실한 종신보험이라는 상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보험인식까지 바꿔 놓으면서 성장가도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종신보험 판매실적은 올 1∼4월까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건수와 초회보험료에서 두배를 넘어서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종신보험으로의 주력 상품 재편 이후 저축성 수입보험료가 급감해 상대적으로 수입보험료 증가폭이 다소 저조했으나, 앞으로는 영업조직 성장세와 생산성 개선에 따라 큰폭의 수입보험료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창한 contact@fntimes.com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