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22일 조만간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채권단은 지난 4월말 쌍용건설의 자본잠식규모가 4천500억원으로 집계됨에 따라 4천300억원은 전환사채(CB)인수 형태로 출자전환을 결의하고 나머지 대출금에 대해서는 연 10%∼11%의 금리를 연 5% 수준으로 낮춰주기로 했었다.
채권단은 담보채권을 제외한 무담보채권을 기준으로 모두 26개 채권금융기관별로 출자전환분담액을 정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출자전환분담과 관련 한아름종금이 예금보험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다 담보채권과 무담보 채권을 구분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언제 채권단 협의회를 열지 확답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쌍용건설은 4천300억원 출자전환과 금리감면을 통해 200억원 가량의 부담을 덜 수 있어 4천500억원 가량 증자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