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넷과 TV가 ‘하나’ 초대형 화면 개발

김미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5-20 17:26

비제이콤, 72인치 정보 디스플레이 출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PC와 TV 기능을 겸비한 네트워크 기반의 초대형 모니터(디스플레이 패널·사진)가 개발됐다. 72인치짜리 대형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화면정도로 해상도(78만 6,432 픽셀)가 높다.

원격제어 서버와 외부환경 감지 장치를 통해 주위 변화에 따라 모니터를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어 증권사 객장내 주가정보 표시, 은행 영업점 등에서의 신상품 홍보, 화상회의, 온라인 원격교육용 도구로 유용할 전망이다.

비제이콤(대표 이정묵, 강윤병)은 지난해 말, 대전산업대학교와의 산학연구를 통해 정보 디스플레이 패널(Information Display Panel) ‘IDP-72XG’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IDP-72XG는 네트워크 기반에서 운용하는 고해상도 대화면 디스플레이 장치다.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웹사이트들 중 원하는 페이지를 시간대별로 순차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는 주변의 온도, 사람수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 관리자가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모니터를 켜고 끄는 시기와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의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

집단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디지털방송(HDTV)도 수신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화면밝기는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2배, LCD(액정표시장치)패널보다 4배가 밝지만 두께는 80cm정도로 얇은 편이다. 72인치가 주력 제품이지만 84인치 제품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비제이콤이 책정한 디스플레이 한대당 가격은 2000만원 정도. 62인치 프로젝션 TV 한대가격이 천만원을 넘는 점을 감안하면 인터넷까지 가능한 72인치 디스플레이 가격으로는 비싸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비제이콤은 판매가 활성화되면 하반기쯤에는 한대당 1000만원 정도로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디스플레이 구입 문의가 폭주해 하루 3~4건씩의 미팅을 가지고 있다. 비제이콤은 동양상사 IT사업팀과 제휴해 디스플레이를 공동판매할 계획이다.

비제이콤의 이정묵 사장은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HTS, 인터넷뱅킹, 사이버통장, PFMS(개인자산관리서비스)의 활용법 등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전자금융 상품과 금융기관 홈페이지 홍보에 특히 효과적일 것”이라며 “기업체나 관공서의 집단 화상회의, 사업 브리핑, 가정용 극장시스템 장치 등 쓰임새가 매우 다양한 정보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