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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벤처 투자 급감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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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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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벤처캐피털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닛케이파이낸셜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닛케이파이낸셜데일리는 첨단 산업 둔화추세가 길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기관투자자들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고갈되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미국의 장기 금리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지난 몇 달간 5% 수준을 유지했지만 벤처 캐피탈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경제전망이 아직도 불확실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벤처 이코노믹스라는 투자회사의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미국내 벤처 캐피탈의 투자 수익은 올해 초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내 투자 펀드들이 더이상 IPO를 통해 쉽게 자본 이익을 챙기기 어렵다는 것으로 말해준다.

지난 4월까지 미국에서 있었던 IPO는 전년동기에 비해 20% 수준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이며, 벤처 펀드들이 신생 업체에 대한 투자수익을 빨리 얻을 수 있었던 대형기업들에 의한 M&A 활동도 갑자기 둔화되고 있다.

문제는 첨단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벤처 단계에 있는 기업들의 취약한 상태에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그들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럴 경우 신경제의 표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혁신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또한 벤처 캐피탈의 고전은 첨단사업의 슬럼프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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