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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공주 전산정보부장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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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8 23:25

통합농협 경쟁력 강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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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유통 공제 특성살린 차별화 전략

▶올해 농협 전산정보화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

-올해는 실질적인 통합농협의 원년이다. 이에 따라 통합전산시스템의 운영기반을 보다 확고히 하면서 동시에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통합농협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회원농협 종합정보화시스템, 새로운 축산경제시스템, 농산물 e-마켓플레이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의 특화된 경영전략을 드러낼 수 있는 전산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농협은 금융기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유통 경제 축산 공제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농업인을 위한 생산자 단체이기도 하다. 농협은 이런 조직의 특성을 살려서 차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 전산 프로젝트는 농산물 e-마켓플레이스 시스템 구축, 통합메세징서비스 시스템 개발, 모바일뱅킹시스템 확대 개발 등이다.

농산물 e-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은 다수의 공급자와 구매자간의 전자상거래 시장으로서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공급자 구매자간 거래 투명성 확보, 농.축산물의 가격안정 및 판로확대 등의 기대효과가 있고 통합메세징시스템을 활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각종 금융정보를 홈뱅킹 이용이 어려운 농어민에게도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바일 뱅킹으로는 금융 서비스외에 농산물 유통 정보, 공과금납부, 쇼핑 등 차별화된 농협만의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게 됨으로써 이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선도 역할을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금융기관 전산자회사화에 대한 논의가 있는데 농협의 경우 전산부서가 자회사 분리후에 충분한 생존력을 갖출 수 있을까.

-농협이 검토하고 있는 전산자회사는 IT부문 전체 자회사로 개발부문을 일부 분담하는 기존 은행의 부분전산자회사 형태와 전혀 다르다. 농협은 다른 금융기관과 달리 은행 2금융 보험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걸친 비즈니스 노하우 및 IT 활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외부사업화 할 경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능력이 있다.

기존 농협의 정보화 추진 구조를 자율·독립성 및 전문성을 강화한 IT전문조직 형태로 탈바꿈시켜 생산성과 정보서비스 품질 향상 등 내부 IT경영의 효율화를 기하고자 하는 것이 전산자회사 설립 배경이다. 때문에 전산자회사는 기존 농협의 IT부문 전체 업무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전산자회사의 IT전문업체 변신, 외부수익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있는데 이는 특화 기술부문에 대한 사내벤처 육성, 외부 SI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 등 수익조직 체질 개선작업을 통해 해결될 것이다.

▶올해 전산조직은 어떻게 개편됐으며 그 기대효과는 어떤 것인가.

-기존 3실 21팀 체제를 3실 19팀으로 축소 통합했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T/F팀 구성을 확대해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기했다. 개발 및 유지를 분리해 기능단위로 재편했으며 개발부문은 각종 전산개발 요청에 신축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력풀제를 도입했다. 통합 헬프데스크를 구축해 영업점 및 관련부서와의 창구를 일원화했고 지속적으로 정보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 프로그램 품질개선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지속적인 신정보기술 연구 및 도입추진 전담조직을 신설해 H/W와 S/W 등 IT 인프라에 통합 조정 기능을 강화했다. 기능단위 조직재편으로 탄력적인 인력운용이 가능하게 됐고 신기술 연구기능 강화로 정보기술 환경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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