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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재단 기금 풀어 자금난 해소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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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21 20:48

보증서 발급으로 벤처 지원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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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올해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따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 벤처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전의진)은 최근 과학기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과학기술진흥기금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올해 총 126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 중소 벤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중 1차로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하는 200억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금융기관 책임제에 비해 지원기업의 부실에 따른 대출기관의 여신위험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출금리도 종전 연 7.5%에서 7.0%로 인하하고 대출기간을 2년간의 거치기간을 포함, 5년으로 변경했다. 단 물적담보로 대출해 주는 일반융자사업은 중소기업 연 6%, 대기업은 연 6.5%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일선금융기관들이 대출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해 기술담보대출은 지원효과가 미비했으나 재단에서 기술신보와 협의를 거쳐 100% 보증서 발급이 가능함에 따라 기존 기술담보 대출의 효용성을 크게 높였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이번 자금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중소 벤처기업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히 자금난에 허덕이는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이 기술을 담보로 자금지원을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과학재단 전의진 사장은 “이번 자금지원을 시작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들에 대한 융자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상기업들과 공동으로 융자설명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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