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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 새대표 金宇晃씨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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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11 21:44

380억원 유상증자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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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가 대표이사 부회장을 새로 선임하고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제일화재는 지난 1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 내쇼날푸라스틱 대표이사였던 김우황(金宇晃·사진)씨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특히 신주 발행가액을 주당 1700원으로 하는 ‘액면가 이하 발행’ 증자를 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구주주에 대한 신주 배정비율은 1주당 4.7459536주, 실권주를 포함한 주금 납입기한은 3월 29일이다.

새로운 경영진 영입에 대해 제일화재 관계자는 “증자를 통한 자본력 확충 등 시급한 경영과제를 해결하고 고객과 주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명망있는 외부인사를 새 경영진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金대표이사 부회장은 41년생으로 전주고와 경희대 법대를 나왔으며,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친 경영자로 내쇼날푸라스틱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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