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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통합관리 솔루션 출시 붐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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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07 21:10

핑거 오픈테크 등 웹스크래핑 기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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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등 일부 금융기관 도입 계약 체결

국내 IT업체들이 앞다퉈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PFM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 등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실제로 금융기관과 솔루션 도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곳도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IT업체들이 웹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한 통합계좌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웹스크래핑 솔루션을 출시한 곳은 핑거 오픈테크 기웅정보통신 등이다. 핑거는 증권정보사이트 팍스넷에서 분사한 업체로 이달 초 자체 개발한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고객이 자신의 PC에서 각 금융기관의 서버에 접속해 금융정보를 직접 전송받는 방식이다. 핑거는 제일은행 동부증권 삼성카드 신한생명 등 10여개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향후 금융기관의 PFMS에 스크래핑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오픈테크는 지난해말 ‘오아시스(OASiS)’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아시스’에는 멀티쓰레디드(multi-threaded ) 웹서버 기술을 접목했다. 현재 ‘오아시스’ 데스크탑 버전을 개발 완료했으며 금융기관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기웅정보통신 역시 지난해말 ‘FAAS(Financial Account Aggre-gation Service)’라는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다. 기웅정보통신에 따르면 금융기관 서버가 아닌 클라이언트쪽에서 금융거래정보를 긁어오는 모듈이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가 없다. 고객이 처음 한번 PC에 정보를 입력하면 금융기관 인증서를 확인할 필요없이 암호만 입력하고 바로 거래할 수 있다. 기웅정보통신은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서 마케팅을 시작해 이미 한 개 카드사와 도입 계약을 마쳤다. 오는 3월초에는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업체, 금융기관, IT업체 등을 대상으로 ‘FAAS’에 관한 공개제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웹케시도 자사가 개발한 PFMS와 연계할 계좌통합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시장 규모가 작아 스크래핑으로 수집할 고객 정보의 양이 얼마되지 않고 개인정보보호 등의 문제 때문에 활용하기도 쉽지않다”며 “국내 IT업체들은 해외업체들처럼 직접 사이트를 만들어 스크래핑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솔루션을 판매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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