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97년 7월 188명에 대한 명예퇴직을 실시한 이후 98년 896명, 99년 131명, 그리고 올해 200명이 명예퇴직을 해 총 1415명이 은행을 떠났다.
대구은행 김극년 행장은 명예퇴직 대상인 46년생 이상 1급, 2급 직원들과 일일이 만남을 갖고 후배 직원을 위해 용단을 내려줄 것으로 부탁했고, 3급 이하의 직원에게는 직접 전화를 걸어 명퇴 신청에 나설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은행은 이번주 기업금융 센터장 10명을 비롯해 올해 신설된 기업금융지점장 60여명과 소매영업점포장 180여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해 행내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방침이다.
박민현 기자 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