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월 2~3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모든 질병, 상해사고에 대해 본인이 부담하는 실제의료비 지급과 함께 국민건강보험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MRI, 초음파, 특진료, 상급병실 이용료, 레이저 치료 등의 고가의 치료·진단비용을 보상함으로써 가계 의료비 부담을 해소시켰다는 평이다.
또한 기존 의료보험 상품에서 보장하지 않는 의료사고 법률비용과 회복지원금을 추가해 상품의 고객만족도를 높인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들어 손보사의 민영의료보험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소비자들이 국민연금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해 사적연금시장이 활성화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올해부터 의료보험수가가 7% 인상돼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으나 그에 따른 충분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민영의료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는 물론 모든 질병치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완벽히 보상해주는 상품으로 보험의 공익성에 부합됨은 물론 틈새시장 개척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