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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창투사 줄이어 퇴출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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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7 21:35

에이스월드등 최근 5개사 등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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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對중국 투자로 업계의 이목을 끈 에이스월드와 지난해 불법대출 사건에 연루된 이머징, 현대창업투자가 이번주 중 등록이 취소된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 영업이 정지된 삼부,국두창업투자에 이어 몇 달 사이에 총 5개 창투사가 문을 닫게 됐다.

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자본잠식과 부실경영으로 영업이 불가능한 에이스월드와 현대, 이머징창업투자가 이번주 중 등록취소로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또한 중기청은 지난해말 등록취소 통보를 한 삼부, 국두창업투자에 이어 지난해 실시한 12개 창투사에 대한 정기점검과정을 토대로 이머징창투, 현대창투의 등록도 취소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향후 창투사에 대한 정기 감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두창업투자는 자본금을 납입한 뒤 전액 출금한 점이 밝혀져 지난해 11월 등록이 취소됐다.

특히 모기업에 대한 대출과 조합자금의 불법대출로 창업지원법을 위반한 삼부창업투자는 지난해 초부터 영업정지가 꾸준히 거론됐었다. 중기청은 지난달 30일 이러한 혐의에 대한 물적증거를 확보하고 등록을 취소했다.

조합과 내부자거래, 과다한 콜 차입 등으로 지난해 9월 시정조치를 받은 이머징창업투자도 내주중 등록이 취소된다. 지난해 진승현 사건에 연루된 창투사 중 350억원을 불법대출한 협의로 현대창투도 내주 중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불법 대출 규모가 총 13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관련 창투사들의 등록취소도 늘어날 전망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불법 대출 등 부실경영 의혹이 있는 창투사들의 물적 증거 확보가 쉽지 않아 등록 취소가 늦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조사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조만간 추가로 등록이 취소되는 창투사가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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