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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복 조흥은행장 일문일답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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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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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은 3일 `쌍용정보통신 296만주를 주당 10만1천510원에 매각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미국의 한 캐피털회사와 가계약 상태를 체결했고 빠른 시일 내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위행장과의 일문일답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계획은.

▲매각계획주식 364만주 중 296만주를 주당 10만1천510원에 매각하고 남은 68만주는 내년에 매각할 것이다.

-현재 쌍용정보통신의 주가가 6만원인데 매각가격이 10만원대로 정해진 이유는.

▲주식을 사기로 한 미 캐피털회사가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영업이익(EBITDA:지급이자,세금,감가상각비 지출전 이익)을 인수가격의 중요지표로 보고있어 이같이 결정됐다.

-68만주는 매각가능한가.

▲가계약을 맺은 미 캐피털회사가 쌍용정보통신의 경영상태를 봐서 내년에 매입할 것이다. 쌍용정보통신의 작년도 EBITDA는 566억원이고 올 2월에는 719억원으로 예상돼 68만주도 매각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대금은 얼마나 되나.

▲296만주를 주당 10만1천510원에 팔면 3천5억원의 현금이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68만주를 추가로 매각하면 4천480억원 정도의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매각대금은 언제 들어오나.

▲미 캐피털 회사와 정식계약을 체결한 뒤 1개월 이내에 3천5억원의 현금이 들어올 것이다.

-당초에 411만주를 매각하기로 하지 않았나.

▲364만주가 매각되고 나면 당초계획에서 남는 나머지 47만주는 시장상황이 좋아지고 주당 10만원이상의 가격이 되면 팔 생각이다.

-채권단과 대주주의 채무조정계획은.

▲조흥.산업은행이 각각 3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입하고 서울보증보험과 예금보험공사도 2천500억원 정도의 전환사채를 매입한다.

쌍용양회의 대주주인 태평양 시멘트사도 전환사채 매입을 통해 3천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쌍용양회 대주주였던 김석원씨도 개인지분 5%만 남긴채 특수관계인 지분 등 나머지 9.9%를 쌍용양회에 무상증여키로 했다.

--김석원씨는 경영에서 물러나는 것인가.

▲지난달 28일 일본 태평양시멘트와의 공동경영을 위한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지만 일반이사로 경영에 참가한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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