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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3000억~4400억원 가계약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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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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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은 3일 쌍용정보통신 매각과 관련,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3640천주(67.4%)를 매각하고, 가격은 옵션부 조건으로 3000억원에서 4400억원 사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현재 미국인 회사와 언제든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가계약 상태이며, 이 조건으로 정식계약을 체결하면 매매대금은 빠른 시일내에 입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 매각금액이 당초 기대에 크게 못미침에 따라 조흥은행, 산업은행, 서울보증보험 및 예금보험공사(한아름종금) 등 4개 여신 최다 채권금융기관들은 매각금액을 3000억원으로 우선 계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조흥은행 및 산업은행은 각 3000억원씩(기 전환분 1000억원씩 포함), 서울보증보험 및 예금보험공사(한아름종금) 각 2500억원씩 총 1조1000억원의 채무조정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양회의 대주주인 태평양시멘트도 채권금융기관과 동일한 조건으로 3000억원을 쌍용양회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참여하기로 했다고 조흥은행은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를 통해 쌍용양회는 정상이자 납부 차입금규모를 1조8000억원선으로 대폭 축소시켜 단시일내에 일본회사와 공동경영으로 확실히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흥은행은 채권금융기관의 채무조정에 따라 종전 쌍용양회의 대주주였던 김석원씨는 2000년 12월28일 일본 태평양시멘트와 공동경영을 위한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또 공동경영에 필요한 김석원씨 개인지분 5%만 남겨놓고 무상증여 가능한 기타 특수관계인 지분은 쌍용양회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쌍용화재 주식 124만1000주(최대주주 12.1%)의 계열사 주식도 쌍용양회에 무상증여하고 쌍용정보통신 잔여주식 47만9000주도 자구노력에 충당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삼각지 부지 및 인천 부천 레미콘 공장의 부동산 매각과 용평리조트 해외합작을 추진해 자구노력을 완전 이행할 계획이라고 조흥은행은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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