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네트웍스는 분당IDC가 설계단계에서부터 가용성과 전용성을 최대한 살린 IDC 전용 건물로 향후 입주업체들에게 최상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7월 오픈과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입주업체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전력원인 변전소에서 최종 랙까지 완벽하게 이원화된 전원공급 체계를 구축해 불시의 단전에 따른 정보손실과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다. 분당지역의 벤처밸리로 불리는 야탑동에 위치해 서울에서의 진입이 쉬울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이 지역에 IDC를 건립 중이거나 향후 건립할 예정이어서 고객기업이 주변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앤지네트웍스는 분당센터 바로 옆 부지에도 건평 1만여평 규모의 2차 센터 건립을 시작한 상태며 내년부터 정식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2002년까지는 서울의 강남·강북 지역을 비롯, 부산·인천·대전·대구·광주 등 주요광역시 10여군데에 IDC를 건립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앤지네트웍스는 자사 IDC를 통한 코로케이션과 전용서버호스팅·스토리지·백업·보안서비스의 원스톱 제공을 중심전략으로 내세워 ISP업체를 비롯해 통신·금융·전산아웃소싱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초 분당과 테헤란로에 지앤지IDC의 이원화 체계가 구축되면 고객기업 유치와 홀세일방식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전국 광네트워크 및 해외 네트워크사업자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데이터부문에 완벽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앤지네트웍스 관계자는 “케이지내의 작업공간을 여유있게 설계해 고객사가 편하고 안락하게 서버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코로케이션이 지앤지 IDC 서비스의 최대 특장점”이라며 “앞으로 편리한 최첨단 시설로 차별성을 부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