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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빅창투 100억 영화조합 결성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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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27 13:41

영화진흥위 케이엠컬처 중기청 등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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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의대교수와 증권전문가가 60여명의 소액주주를 모아 설립한 소빅창업투자(공동대표 허재만 박현태)가 국내에서 100억원 규모의 영화전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소빅멀티미디어투자조합은 영화 프로젝트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과 이를 유·무선상에서 구현하는데 필요한 장비 및 솔루션 등의 관련 분야에 투자하는 전문조합이다. 이 조합에는 중소기업청이 30억원을 특별조합원 자격으로, 업무집행조합원인 소빅창업투자가 10억원을 각각 출자했으며, 이외에도 영화진흥위원회와 영화 프로젝트 전문투자회사인 케이엠컬처가 일반조합원으로 참여했다.

조합의 운영은 영화제작투자 부문과 그 외의 부문을 포함, 전체적인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고수익 추구보다는 안정적 수익 실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영화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가장 상업성있는 컨텐츠 중의 하나이다. 특히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영화는 인터넷, 케이블TV 등 신종 전달매체의 등장으로 수익원이 다변화되어 그 상업성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영화의 상업성 증가와 함께 이를 온라인 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관련 장비와 솔루션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동 분야로의 투자는 매우 유망하다.

기존의 투자조합의 수익구조가 코스닥시장에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빅멀티미디어투자조합을 결성한 소빅창투는 영화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편입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우증권에서 업무개발부 자금부 기업금융부를 11년동안 거친 박현태 사장과 대학 선배인 연대의대교수출신 허재만 사장이 손을 잡고 설립된 소빅창투는 최근 국민기술금융에서 이병우씨를 동양창투에서 김영돈씨를 각각 이사로 영입했고 코스닥팀에서 활동했던 애널리스트로 손석인씨를 차장으로 스카우트해 벤처심사 진영을 대폭 보강했다. 또한 소빅창투는 자사의 주요주주인 KTB네트워크 여의도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해 선진국형 창투사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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