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시장에서도 인터넷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금융기관마다 인터넷 전략을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한 시스템 투자가 잇달았다.
이에 한국금융신문에서는 IT 및 벤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품들을 대상으로 ‘2000년 히트상품’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한국금융신문이 선정한 금융IT부문의 2000년 히트상품도 대부분 인터넷 관련 상품들이 차지했다.
은행권에서는 기업 인터넷빙킹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웹케시의 ‘e뱅킹솔루션’이, 증권업계에서는 시스템 트레이딩솔루션 업체인 예스스탁의 ‘예스트레이더’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동부DIS의 헬프데스크시스템의 활약도 두드러졌으며, 엔머니뱅크는 PFM솔루션 ‘위드머니’를 캐나다에 처음으로 수출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네트워크PC 전문 벤처기업인 젠네트웍스는 씬클라이언트 PC시장에서 26%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포스트PC시대를 준비하는 선두업체로 각광받았다.
동부DIS-헬프데스크 ‘AR시스템’
국민카드 한빛銀 등 프로젝트 수주
동부DIS(대표 이봉)는 97년 동부화재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와 국민카드, 씨티은행, 현대투자증권, LG전자 등 현재 3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헬프데스크 조직을 운영하면서 국내 최고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업사용자의 각종 전산장애 및 문의를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헬프데스크는 전산부문의 효율적 관리운영과 경비절감을 위해 전산 아웃소싱과 더불어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부문.
동부DIS는 올해에만 10여개의 헬프데스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특히 국민카드에 이어 가장 방대한 전산망을 보유하고 있는 한빛, 서울은행 등의 헬프데스크 프로젝트를 수주해 우수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동부DIS의 ‘액션리퀘스트시스템(Action Request System)’이 국내 95%이상의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안정성이 검증된 시스템이라는 점과 함께 동부화재에서 4년간 축적된 제반 운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실효성을 우선시하는 금융권의 입맛을 충족시켜 준 것이 토착화에 결정적으로 주효했다.
동부DIS의 ‘AR시스템’은 DB검색기능을 통해 정보와 지식의 공유가 가능하며, 싱글 포인트 컨택(Single Point of Contact) 기능을 제공해 문제 발생시 한 군데만 전화를 걸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도록 지원한다.
이를 접수받아 처리하는 헬프데스크 조직에서는 자동전달 기능과 검색기능을 비롯해 지식DB구축과 활용, 통계, 장애/문의 자동접수대장, 유지보수 업체 및 담당자 관리 등의 각종 자동화 기능을 통해 신속 정확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템플릿이 제공돼 커스터마이징과 업무 플로우 최적화에도 용이하다. 동부DIS가 보유하고 있는 제반 운용노하우를 고객에 맞게 최적화하는 어려운 과정을 템플릿을 통해 간단하게 처리함으로써 고객환경에 시스템을 최적화하면서도 짧은 구축기간과 향후 변경이 용이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것.
‘AR시스템’은 뛰어난 관리기능도 자랑하고 있다. 장애 처리과정이 자동DB화 돼 업무 처리과정이 투명화되고 이를 통계자료로 활용함으로써 SLA에 근거한 유지보수 업체 관리 및 고품질서비스 관리, 제반 장애/문의 현황 및 예측관리, 각 전산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 관리까지 지원한다.
동부DIS의 ‘AR시스템’은 각종 전산 장애/문의를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현업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현업업무 중단을 최소화하는 최고의 관리툴로 평가받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