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넷뱅킹 서비스 평가 ‘개선해야 한다’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03 22:05

‘개인고객 기준’ 객관성 미흡...은행간 경쟁만 부추겨

인터넷뱅킹 서비스 평가 사이트들의 방법이나 기술이 좀 더 ‘세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평가 사이트들 대부분이 은행 관계자들은 배제한채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과 방법으로 서비스를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인터넷뱅킹 서비스 평가 사이트인 ‘스톡피아’(www. stockpia.com)가 ‘순수 개인고객 입장’에서 평가한 결과를 언론지상에 발표해 논란을 빚은 일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평가 항목과 기준이 거의 다 개인고객 서비스에 맞춰져 있는데 기업금융을 포함, 다양한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평가해야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다수 개인고객은 기존 거래은행에서 인터넷뱅킹을 신청하고 이체 조회 대출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고객의 기준’이라는 것 자체가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인터넷서비스를 평가하는 사이트는 스톡피아 이비즈클리닉 앤머니뱅크 등이다. ‘이메일 응답 속도와 내용의 충실성’이라는 특정 서비스를 고객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직접 평가하는 앤머니뱅크를 제외한 사이트들은 대부분 자체적으로 모집한 네티즌 자문단과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사이트에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평가한다며 협조를 구한다’거나 ‘평가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잘못된 점이 있으면 정해진 날짜안에 연락하라’는 등의 이메일이 심심치않게 오지만 답신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별로 특화 부문이나 영업전략이 모두 틀린데 단순히 개인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평가하고 나서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어느 은행이 몇위’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의 인터넷 구매 서비스 평가회사 고메즈(www.Gomez.com)는 외환 재테크상담 대출 등 항목별로 인터넷뱅킹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인터넷뱅킹은 고객수나 거래규모 외에 딱히 눈에 보이는 실적이 없어 은행 내부에서도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평가 사이트들의 조사 결과가 자칫하면 은행간에 무분별한 외형경쟁을 일으켜 내실있는 전략 수립과 추진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인사고과’처럼 인터넷사이트의 인터넷뱅킹 서비스 평가는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평가기준이 모호한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사이트들이 평가항목을 세분화해서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과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최은하 마포구의장, 사회연대경제 포럼 참석 최은하 마포구의회 의장이 사회연대경제 포럼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최은하 의장은 최근 마포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 마포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배동수·장정희·차해영·최영섭·한송이·허디모데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포럼은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시대, 마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사회연대경제 기본법과 통합돌봄의 연계, 사회적 금융의 역할,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 등을 놓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최 의장은 포럼 참석자들과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사회연대경제가 주민의 삶과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 2 증권사, 임직원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완전판매 문화 정착 속도 증권사들이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높이고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내부 교육과 점검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와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보호를 영업 현장 전반에 정착시키려는 취지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전 임직원에게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방향을 담은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발송하고, 금융소비자보호강령 실천 서약과 소비자보호 자가점검, 완전판매 자가진단 등을 진행한다.진단 결과를 토대로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오답 유형별 교육자료와 실무 가이드를 제공할 3 고광민 서울시의원, ‘감사의 정원’ 스웨덴 석재 기증 행사 참석 고광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서초3)이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서 열린 스웨덴 석재 기증 기념행사에 참석해 참전국과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지난 24일 이도희 부위원장, 최종부 위원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지난 8월 기증한 스웨덴산 시에나이트 석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웨덴 에케뢰드에서 채석된 이 석재는 감사의 정원 준공 이후 참전국이 기증·설치한 첫 사례다.스웨덴은 6·25전쟁 당시 야전병원을 파견해 의료 지원에 나선 국가다.‘2026 광화문 빛모락 축제’와 연계한 ‘글로벌문화데이·스웨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