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세계I&C측은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브랜드인 사이버몰에 이어 할인점 이마트의 인터넷 채널인 사이버이마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세계I&C는 백화점과 이마트로 대표되는 유통부문의 강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호텔 외식사업 등 신세계의 모든 사업분야를 e-비즈니스에 적용해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I&C는 사이버이마트를 오픈하면서 현재의 사이버몰은 백화점 이미지에 걸맞는 전문화되고 고급화된 몰로 운영하고, 사이버이마트는 기존 이마트 매장의 온라인화를 통해 이마트와 동일한 제품과 가격을 도입해 인터넷할인점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마트 전체 매출의 1%가량인 200~3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I&C는 신세계백화점이 자랑하는 고품격 전문쇼핑몰과 오는 12일 오픈할 예정인 사이버이마트를 오프라인의 이마트가 가진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가격파괴력을 보유한 쇼핑몰로 육성해 국내 최고의 사이버 월드를 완성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신세계I&C는 이를 위해 기존 백화점의 250만 고객데이타베이스를 사이버몰의 마케팅전략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물류 전문회사인 SEDEX를 활용해 이미 24시간 배송체제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콜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 불만사항들을 즉시 처리하는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I&C는 국내 최초의 정보통신 편의점 설립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