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위원회는 하나로종합금융 출범과 관련해 영남종금을 22일부터 3개월 영업정지키로 결정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번 영업정지는 영남종금에 다시 문제가 생겨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달 초 출범하는 하나로종금으로 자산 부채 이관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남종금은 지난 73년 대구에서 영업을 재개한 후 실질적으로 문을 닫게 됐다. 그러나 영남종금 대구 본사와 구미지점은 하나로종금의 지점으로 활용될 계획임에 따라 대구 및 구미지역 고객은 하나로종금의 출범과 함께 다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점은 하나로종금의 강북지점(중앙종금 명동지점 예정)을 통해 계속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금감위는 이날 영남, 한스, 한국, 중앙종금의 자산 부채를 하나로종금으로 이전명령도 함께 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