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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종금, 3개월 영업정지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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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2 10:38

하나로종금 출범 위한 임시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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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자회사로 편입돼 영업을 재개한 영남종합금융이 다시 3개월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21일 금융감독위원회는 하나로종합금융 출범과 관련해 영남종금을 22일부터 3개월 영업정지키로 결정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번 영업정지는 영남종금에 다시 문제가 생겨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달 초 출범하는 하나로종금으로 자산 부채 이관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남종금은 지난 73년 대구에서 영업을 재개한 후 실질적으로 문을 닫게 됐다. 그러나 영남종금 대구 본사와 구미지점은 하나로종금의 지점으로 활용될 계획임에 따라 대구 및 구미지역 고객은 하나로종금의 출범과 함께 다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점은 하나로종금의 강북지점(중앙종금 명동지점 예정)을 통해 계속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금감위는 이날 영남, 한스, 한국, 중앙종금의 자산 부채를 하나로종금으로 이전명령도 함께 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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