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피치IBCA, 한기평에 지분출자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15 22:33

투자의향서 교환...연내 마무리

한국기업평가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피치IBCA가 지분출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로 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세계 4대 신용평가기관 중 무디스만이 한국신용평가에 지분을 출자해 직접 진출해 있는 상황이며, 피치가 지난달 톰슨뱅크와치의 신용평가부문을 인수합병키로 해 경우에 따라서는 대일톰슨뱅크와치의 신용평가업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다.

1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98년부터 업무제휴를 맺고 있는 피치IBCA와 최근 지분참여를 위한 투자의향서(Letter of Investment)를 체결했다.

피치의 출자를 위해 한기평은 내달 초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유상증자시 제3자 배정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현재 한기평은 산업은행이 9.9%의 지분을 보유,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한기평은 피치측에도 산업은행과 동등한 지분을 출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산업은행이 추가 출자를 하지 않는다면 피치의 출자금액은 약 25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평 관계자는 “현재 LOI만 체결된 상태이며 구체적인 지분, 출자금액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98년 업무 제휴를 맺으면서부터 지분 참여에 대한 얘기가 오가는 등 지분 출자에 대한 공감대에 형성돼 있어 빠르면 금년내 출자가 마무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치는 무디스(한신평에 10% 출자)에 이어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무디스는 한신평에 출자시 5년 후 최대 49%까지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는 옵션계약을 맺음에 따라 향후 국내 시장 상황에 따라 출자를 늘릴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을 감안하면 금융권에서는 피치도 한기평과 이러한 옵션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피치가 한기평에 지분 출자를 하게되면 대일톰슨뱅크와치의 국내 신용평가 시장 진출에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일톰슨뱅크와치는 대일회계법인과 세계 4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톰슨뱅크와치가 공동으로 지난 6월 설립돼 지난 9월 금감원으로부터 신용평가업에 대한 허가를 받아 영업을 준비중에 있으며, 톰슨뱅크와치는 10%의 지분을 출자키로 했으나 아직 출자금이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피치가 톰슨뱅크와치의 신용평가부문 인수작업을 마무리 하면 대일의 신용평가업 파트너가 사라지게 된다. 현재 대일측은 아직 피치의 인수가 마무리 된 것이 아니며, 계약도 유효하기 때문에 신용평가업 진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금감원은 대일과 톰슨뱅크와치와의 관계가 명확치 않아 대일톰슨뱅크와치가 제출한 신용평가업 지정 신청서를 반려한 상태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2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상반기 부동산 침체에 순익 감소…선별투자에 무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하나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회수 성과 부진으로 순익이 다소 줄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기존 매입한 부실 채권의 회수가 늦어진 영향이다.올해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수 지연 자산 대신 우량 자산을 채워넣는 자산 리벨런싱에 집중할 방침이다. 좋은 매물을 적정 가격에 낙찰 받은 후 회수를 통해 이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307억원) 대비 64.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6억원) 대비 83.2% 감소했다.분기별로는 1분기 101억원, 2분기 8억원이다. 상반기 세전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