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B2B 결제시스템 표준案 마련 진통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1-11 22:35

금결원 ‘표준화’에 역점...은행 역할 제약

한국은행 주도로 은행 금융결제원 산업자원부 등이 참여해 만들고 있는 B2B전자상거래 표준 결제시스템 안(案) 마련 과정에서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표준 결제시스템 마련 방안에서는 은행과 금결원이 모두 이마켓플레이스 접속(등록) 및 관리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아직 협의중이지만 각 금융기관의 B2B 서비스 질과 경쟁력을 높이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시키려면 금결원은 지급결제중계만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금결원 중심의 거래 모델로는 이마켓플레이스 등 B2B전자상거래 시장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은이나 금결원 관계자들은 “확정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내용은 향후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수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3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B2B전자상거래 표준 결제시스템 마련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바람직한 거래 모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지금까지 나온 계획안에 따르면 은행과 금결원 모두 이마켓플레이스 접속(등록) 및 관리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워킹그룹 회의가 몇차례 거듭되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금결원은 지급결제중계만을 담당하고 금융기관이 이마켓플레이스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방안의 거래 흐름은 서비스 다양화나 금융기관 경쟁력 향상을 저해하고 결국에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자결제를 국가 인프라로 정비한다는 목표아래 각 기업 금융기관 통신업자 등으로 구성된 일본인터넷결제추진협의회(JIPPA)는 이마켓플레이스나 기업이 하나의 은행과 계약후 불특정 다수와 거래하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에 비중을 두고 금결원 중심으로 B2B결제시스템을 만든다면 단기간에 결제시장이 활성화되는 한편 일시적으로 각 은행 IT투자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겠지만 금융기관내 이마켓플레이스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수 없어 국가 경쟁력 강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금융기관이 이마켓플레이스나 기업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결제, 리스크관리, 경영 및 회계 컨설팅 등으로 다양한데 ‘결제’중심으로 표준화된 구조에서는 은행들이 서비스 질 개선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 뻔하다”며 “잘못해서 표준 결제시스템이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방해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