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MBA(www.CFA.ac.kr)는 아주대 경영대학원이 CFA양성을 위해 온라인상에 개설한 재무전공 석사과정 커리큘럼으로 사설 학원이 아닌 국내 유수 대학에서 개설한 강좌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아주대 경영대학은 CFA 시험중, Level 2, 3 준비 내용을 대학원 과정으로 구성하고 이에 앞선 Level 1 준비 과정을 6개월 단기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독고윤 아주대 경영대학장은 “CFA는 미국 투자관리 연구협회(AIMR)가 수여하는 금융 투자 분석 전문가 자격증으로 투자 증권분석가, 펀드매니저, 기업 재무 담당자에게 유익하다”며 “금융 투자 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고 매년 1회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획득하기 어려워도 일단 CFA가 되면 글로벌 금융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63년 이래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3만명 이상의 CFA가 배출됐으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 6월 현재 30여명의 CFA가 있으나 대부분이 외국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사이버MBA는 첫단계로 이달 25일까지 Level 1 온라인 전문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주대는 이미 온라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 MBA 과정을 개설 중이며 CFA 과정과 함께 MBA학위과정(일반경영), e-비즈니스 전략 MBA 과정, AICPA+
MBA 과정 신입생도 모집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