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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화재 매각된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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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01 22:28

대한생명, 내년 3월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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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이 신동아화재를 올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까지 매각키로 결정했다.

신동아화재의 최대주주인 대한생명은 보험개발원이나 외국기관에 신동아화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아 매각가격을 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동아화재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의 130%인 43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는 매각을 앞두고 신동아화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이번 증자에 따라 신동아의 지급여력비율은 120~130%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동아화재는 대한생명이 49.2% 지분으로 최대주주이며, 나머지는 소액주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신동아화재의 매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신동아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던 SK등 국내 기업과 알리안츠, AIG 등 외국 보험사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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