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정보처리기술(대표 양병수, 이형남)은 최근, 이스라엘 MSE사의 프로그램 개발 툴 ‘매직(Magic)’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종합금융솔루션 ‘파이낸스 매지션(Finance Magician)’으로 제2금융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미캐피탈 산은캐피탈 메디캐피탈 등 이미 여러곳을 고객 사이트로 확보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매직’은 4GL 이후의 차세대 프로그램 개발 툴로 생산성과 업무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 전산개발을 완료하도록 하는 RAD(Rapi
d Application Development)방식인 점에서는 4GL과 같지만 케이스 툴(Case Tool)이라서 별도의 코딩과 컴파일 작업을 할 필요없이 명령어 선택 방식(Table-driven )만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다. ‘매직’은 가트너지로부터 4GL에 비해 10배 이상 생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라도 별도 수정없이 모든 플랫폼에 그대로 이식할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내장하고 있다. 클라이언트/서버와 웹환경에서 동일한 패러다임을 써서 개발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램을 손쉽게 웹 프로그램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업무를 개발할 때 업무 부서와 개발 부서간 의견 조율시간과 프로그램 개발 시간이 대폭 절약된다. 리스 할부 렌탈에 이어 기술금융까지 계속 업무가 확장되는 제2금융기관들이 새로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는데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인정보는 지난 98년 ‘매직’의 국내 총판이 된 이후 제2금융권을 겨냥해 ‘파이낸스 매지션’이라는 금융종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파이낸스 매지션’을 개발한 인력들은 모두 여신전문기관 출신으로 전산과 현업 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양병수 사장은 신한리스, 한미캐피탈 등 리스사만 8곳에서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
가인정보의 양사장은 “‘매직’을 한국화하고 시스템 구축후 최상의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을 이스라엘에 파견해 연수를 시키는 등 3년간 기술습득에 집중했기 때문에 한번 프로젝트를 맡으면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있다”며 “제2금융 업무와 전산을 모두 아는 전문인력이 최대 무기”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