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개 벤처업체가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 확보나 오프라인 서비스 면에서는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모델이 더욱 눈에 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에이 인터넷(대표 임진형)이 세무정보서비스 사이트(www.etax.co.kr)와 인터넷 기장서비스(www.accounti
ng.co.kr)을 오픈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할 지역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티에이 인터넷은 전국에 걸쳐 약 100명의 지역별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영세사업자와 개인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티에이 인터넷은 자체 개발한 세무회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전문가는 이택스(eTAX)와 어카운팅(accounting) 사이트의 툴을 활용해 자신의 도메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 제공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전문가들에게 배분된다.
티에이 인터넷의 임진형 사장은 “영세사업자와 개인 세무서비스가 필수화되는 현 추세를 감안하면 5년후에는 이택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세무전문가 중 1%가 개인 및 중소사업자 시장의 10%를 점유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지역전문가들이 세무회계 솔루션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등 확실한 인센티브가 제공되기 때문에 양질의 온-오프라인 복합 서비스가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