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OK캐시백통장은 뒷면에 다양한 무료 쿠폰을 인쇄해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고 포인트가 적립되면 통장에 인자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2중 적립 포인트는 OK캐시백카드가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이다.
26일 한미은행에 따르면 OK캐시백통장과 OK캐시백카드은 8월 16일 출시이후 15일 현재 각각 6만좌와 7만좌의 신규고객을 유치했다.
한미은행이 단기간에 이처럼 높은 실적을 올린 것은 통장의 경우 다양한 무료 쿠폰을 통장 자체에 인쇄함으로써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OK캐시백카드는 종전 엔크린 보너스카드와 신용카드를 통합한 카드로 0.3%에서 0.5%의 OK캐시백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SK주유소 및 전국 3만여 가맹점 이용시 최고 0.5%의 추가 포인트가 적립돼 실제로는 1% 이상의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미은행과 SK㈜는 올 1월 전략적 제휴를 통해 OK캐시백포인트와 연계한 복합금융상품개발, 캐시백 제휴카드, 사이버지점의 개설 등을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후 7개월간의 준비끝에 입출금예금에 OK캐시백포인트와 연계한 복합상품을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한미은행의 ‘OK캐시백포인트’서비스는 그동안 은행이 수수료를 받는 개념에서 고객이 은행의 CD, ATM, 폰뱅킹,인터넷뱅킹등 전자금융거래 이용시 발생되는 수수료의 일부를 OK캐시백포인트로 환원받는 일종의 고객 환원 상품이다.
또한 이 상품은 그동안 적립받던 OK캐시백포인트, 엔크린 보너스카드를 통해 SK주유소 가맹점에서 제공해 오던 OK캐시백포인트가 전체로 합산돼 한달에 한번 ‘한미OK캐시백포인트’에 인자됨으로써 그동안 이용한 포인트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포인트가 5만점 이상일 경우에는 한미은행 전영업점에서 즉시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통장에 할인쿠폰이 인쇄돼 나온 것은 금융권 최초의 시도로 한미은행은 의장등록 출원을 통해 이 부분에서는 고객에게 독점적인 서비스를 하게 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