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DW/CRM을 구축하면 고객과 영업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한국NCR은 지난 10월 1일자로 LG투자증권의 DW/CRM 구축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지난 7월말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았으며 IBM- 오라클- 사이베이스 컨소시엄과 한국NCR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국NCR이 최종업체로 선정된 것은 현대 동양 동원증권 등 동업계 구축 경험이 풍부한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투자증권 DW/CRM추진팀은 지난 3개월동안 받은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이번 작업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전체 작업에는 약 6개월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NCR은 이번 프로젝트에 DW 전용 서버인 월드마크4850(초병렬처리) 시스템 2노드와 DW전용 DBMS 테라데이터를 공급하게 된다. DW기반을 마련하고 확장성과 유연성을 보장하는 모델링을 적용해 효과적 영업을 위한 분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전략 마케팅 부서원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위주의 DW/CRM 구축에 초점을 두게 된다.
LG투자증권의 정주섭 CRM TFT 팀장은 “이번에 도입하게 된 액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징은 현업의 가장 일선이라 할 수 있는 영업 담당들을 포함, 실제 사용자들이 실시간에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복잡한 비즈니스 질의에 대해 매우 빠른 응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