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金台植) 민주당 의원(재경위)은 23일 재경부 국감에서 질의자료를 통해 `지난해말 기준 4대그룹의 금융권 총차입액은 35조8천583억원이며 이중 1년간의 금융비용은 3조5천858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금융비용중 총수일가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4.0%인 1천442억원에 불과하다`면서 ` `나머지 96.0%인 3조4천416억원은 소액투자자인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들 4대그룹 총수들은 지난해말 현재 162개 계열사를 자신의 뜻대로 경영하면서 책임은 별로 지지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기관별 차입금은 ▲현대 15조662억원 ▲삼성 9조5천410억원 ▲LG 6조3천206억원 ▲SK 4조9천305억원 등이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