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이 온라인 운용중 원장 백업 및 재편성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 24시간 365일 영업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는 야간 온라인 작업을 위해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계정계 시스템을 운용, 대고객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별도의 대외계 시스템을 이용해 사고신고 및 조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원화된 원장체제다.
다음달 24시간 365일 영업시스템이 완성되면 계정계와 대외계 온라인 원장을 통합해 계정계 원장으로 일원화된다. 원장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온라인 백업 및 재편성을 통한 오프라인 작업시간을 제거하면 새벽 12시 10분부터 당일 밤 11시 40분까지 23시간 30분동안 대고객 온라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 진다.
대구은행은 올해 5월초부터 T/F팀을 구성해 24시간 365일 영업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해왔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가동 시간이 1일 23시간 이상으로 늘어나면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디지털 금융시대의 경쟁력 강화와 신인도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현 기자 m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