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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재해복구’ 우리가 맡는다-LG-EDS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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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21 19:58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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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DS는 EDS 고유의 재해복구 방법론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서비스를 자랑한다.

EDS는 미국 Flint BRC(재해복구시스템)를 통해 미주지역 10개 전산센터 백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BRC에서 스페인 6개 은행 및 유럽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93년 아이오와 홍수사태 당시 의료서비스 회사 자료를 복구했으며 94년 로스엔젤레스 지진사태때는 그레이트 웨스턴 은행 자료를 복구했다. 97년에는 가트너 그룹에 의해 세계 SI업체중 DR(재해복구)서비스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LG-EDS는 EDS의 운영경험을 활용해 지난 93년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센터를 이전하는데 성공했으며 97년에는 다동과 부평센터간 DR체계를 구축해 유지 관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통합센터를 구축해 이제까지 장애없이 운영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부평센터를 이용, LG캐피탈의 네트워크 기능을 이원화했으며 통합DB의 실시간 백업 및 재해시 인접지역센터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대법원 등기시스템을 구축했다. 얼마전에는 기업은행의 재해복구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EDS는 컨설팅에서부터 재해복구시스템 구축과 운영, 교육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중 재난에 대비해 수도권내 복수백업센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LG재해복구 전문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산 기술보다 업무기능 중심의 재해복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적의 솔루션을 이용한 IT재난대책 수립을 지원한다. LG-EDS는 IT재난대책을 조기에 확립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기술력과 경험으로 무장한 전문인력들이 백업센터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LG-EDS 는 메인프레임 환경하에서 제공가능한 솔루션별로 적용방식을 각각 핫사이트(Hot-Site), 셰도윙(Shadowing), 미러링(Mirroring) 으로 구분한다. 이중 핫사이트 방식은 자원예약방식이며 쉐도잉, 미러링 방식은 실시간 백업방식이다.

핫사이트 방식은 재해복구시스템 자원과 통신설비를 할당하는 것으로 평상시에는 사용하지 않고 단순 할당 상태만 유지하게 된다. 재난시 4시간 이내 재해복구시스템을 가동상태로 준비하고 백업데이터를 디스크에 로드한 후 손실된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복구하게 된다.

복구시간은 24~48시간 가량 소요되며 1일에서 1주간의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평소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는 만큼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지만 복구작업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작업절차가 복잡하다. 또한 손실되는 데이터량이 많으며 복구시 수작업이 필요하다. 실시간 백업방식 가운데 쉐도윙방식은 핫사이트 방식과 마찬가지로 재해복구시스템 자원을 할당하고 평상시 시스템을 가동해 거래로그를 실시간으로 백업한다.

재해복구시스템에서 백업데이터베이스를 최신상태로 유지하게 된다. 복구작업은 재난직전 로그까지 데이터베이스 쉐도윙을 반영한 후 재해복구시스템을 가동하고 직전 데이터 처리상태 확인이 필요하다. 온라인 및 데이터베이스 이외의 데이터는 별도의 복구절차가 필요하다. 4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하며 데이터 손실량을 극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핫사이트 방식에 비해 3~6배 정도의 경비가 소요되며 DB이외의 데이터에 대한 별도의 백업복구절차가 필요하다. 평상시 온라인로그 백업과 DB셰도윙 절차가 복잡한 것도 단점이다.

미러링 방식은 재해복구시스템 자원을 할당하고 평상시 시스템을 가동해 온라인과 무관하게 디스크 단위로 미러링을 적용 변경내용이 실시간으로 백업되도록 지원한다. 혹은 평상시 디스크를 가동하지 않고 콘트롤러간에 디스크 단위로 미러링을 적용해 변경내용이 실시간으로 백업되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재난이 발생한 후에는 즉시 재해복구시스템을 재가동하고 직전 데이터 처리상태 확인이 필요하게 된다.

2시간 이내로 복구가 가능하며 모든 데이터를 백업해 손실데이터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것은 물론 시스템운영 인력과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T3급 회선을 이용해 과다한 네트워크 비용과 데이터 동기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백업용 CPU에 부하가 크다는 것도 단점이다. 핫사이트방식에 비해 최대 10배이상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 각 영업점은 ISDN을 이용해 LG-EDS 재해복구센터와 접속가능한 백업체계를 제공받게된다.

LG-EDS 는 대법원과 국세청, 특허청,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국가 주요기관의 정보시스템에 대해 완벽한 보안체계를 제공해 운영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24시간 경비와 무인카메라, 카드키시스템등을 통한 출입통제와 UPS 및 발전기, 항온 항습기, 화재예방/진압시스템, 빌딩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설비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인증과 접근통제, 자원통제 등 보안 소프트웨어 툴도 활용하고 있다.

LG-EDS 는 이처럼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 보안운용지원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네트워크 보안과 감사, 보안표준과 절차를 제공해 안정적인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LG-EDS 는 특히 최근 동원증권 사고에서처럼 증권업무의 중요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필수업무기능의 최단시간 복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EDS는 부평센터와 강남센터, 트윈센터 등 기존 재해복구 인프라를 이용해 재해복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개의 전용센터중 어느 한곳에 이상이 생겨도 다른 2개의 센터를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백업서비스가 가능하다. 부평센터에는 냉동기 600 R/T, 항온항습기 19대의 공조설비와 UPS 3대(900KVA), 발전기 2대(200KW)의 전원설비, 스프링쿨러 20HP, 할론 54병의 소화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카드키와 무인카메라 등으로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놨다.

강남센터에는 CPU 941밉스(IBM 9672), 디스크 2.3TB(EMC5500/5430), FEP 3대, 테이프 28대, 프린터 1대, 서버(텐덤/썬/IBM) 33대를 갖췄다. 트윈센터에서는 국내 1500 사이트를 지원하며 해외에도 런던 뉴저지 등 2개 노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3개 센터에는 총 180여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정보보안, 재난복구, 스토리지, DBA 등의 분야별 관리를 엄중히 하고 있다.

LG-EDS는 동원증권 사고를 계기로 금융권의 재해복구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얼마전에는 기업은행의 재해복구시스템사업을 수주해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기업은행에 구축할 예정인 시스템은 SRDF솔루션을 근간으로 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스이며 재해발생시 24시간 이내에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금융기관들은 하루 한번만 데이터를 모아 저장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당일 데이터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복구해야 하므로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든다.

LG-EDS는 기업은행의 데이터베이스를 매일 테이프로 백업받아 부평 전용센터에 보관한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로그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부평에 전송 보관함으로써 재난이 발생하면 24시간내에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게 된다.

LG-EDS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연방법에 금융업의 경우 24시간 이내 필수업무 복구를 의무화하도록 정해놓는 등 세계적으로도 재해복구시스템은 필수사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LG-EDS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뜻밖의 사고나 재난이 발생해도 고객에게 신뢰를 잃지 않도록 안정적인 백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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