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지율 혁신대책은 크게 완전판매와 계약체결이후 관리강화로 나뉜다.
완전판매를 위해서는 생활설계서 및 재무설계서 활용을 통한 충분한 내용전달, 고객의 상품내용 완전 이해, 철저한 품질보증 실천 등의 3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계약체결후 관리강화 방안은 고객에게 감사전화를 걸어 완전판매를 반드시 확인하게 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이때 즉시 보완한다.
또 계약해당일에는 반드시 방문해 보험이익을 재차 설명하며 연체보험이 발생하면 즉시 영업소장의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사유를 파악하고 유지방안을 찾게 된다. 대한생명은 유지율 혁신대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도높은 유지율 규정을 작용할 방침이다.
또 10월부터 보유계약관리 우수여직원은 포상을 시행하며, 각 지점별로 CS전담설계사도 운용하게 되는데, 고객주소정비등 보전서비스와 실효계약에 대한 부활 추진, 보험 서비스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특히 대한생명은 11월부터는 유지율 일일 순위 속보시스템도 마련, 그 중요성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대한생명의 이같은 유지율혁신대책은 불과 수년전만해도 업적경쟁에 열 올리던 업계영업풍토를 염두에 둘 때 엄청난 변화인데, 생보업계에도 손익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