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해 중앙회에 이어 회원농협의 은행업무에 대해서도 장애발생을 완전히 없앤 차세대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18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회원농협의 차세대 온라인 시스템은 유니시스사의 신 정보기술(XTPA,XIS)을 이용하여 구성되었으며, 독립한 3대의 복수컴퓨터가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는 멀티-호스트환경을 채택하고 있어 항상 상호 지원이 가능토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기존의 단인컴퓨터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장애나 거래중단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해도 대응이 충분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휴일도 평일과 동일한 금융서비스 제공이나 24시간 365일 온라인 가동, 전자금융및 자동화기기 서비스확대등의 기반을 갖춤으로서 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멀티-호스트 구성에 따른 시스템의 용량이 크게 확장됨에 따라 올 12월을 목표로 추진중인 회원축협과의 전산통합에 대한 시스템 환경기반 조성의 계기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