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이러스는 지난 달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미국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포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포키 바이러스는 `love bug`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러브버그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피해를 불러 일으킨 반면 포키 바이러스는 아직 확산되지는 않아 큰 피해가 없으며 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도 전자우편에 첨부된 파일을 열면 그 컴퓨터의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발송되게 돼 있어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피카추 포켓몬`이나 `피카추는 내 친구`라는 제목으로 배달된다.
첨부된 파일을 열면 화면에 피카추 캐릭터가 등장해 `수백만명의 사람들 중에 당신을 찾았으니 오늘을 기억하라`는 문구가 뜬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