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업체인 하우리(대표 권석철)는 21일부터 이 바이러스에 대한 피해신고가 금융권 및 기업체를 중심으로 접수돼 22일 오후 현재까지 3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Win32.FunLove.4099`는 지난 4월 처음 발견된 전형적인 윈도용 바이러스로 윈도 95.98은 물론 윈도NT 시스템에도 감염돼 빠르게 전염된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확장자가 EXE, OCX, SCR 등의 확장자 파일을 알아서 찾아가 감염시키고 백신 프로그램으로 치료해도 원본 시스템 파일을 복구하지 않을 경우 재감염되는 기능이 있다고 하우리측은 설명했다.
하우리는 홈페이지(www.hauri.co.kr)에 이 바이러스를 진단, 치료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