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테크놀러지(대표 이성만)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지난 3월 한빛 주택은행과 대우증권 등 대표적인 금융사이트의 보안컨설팅을 수주했다.
마크로텍은 한국CA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빛은행 보안컨설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과 관리부문에 대한 보안 환경 구현을 담당했다. 주택은행도 금융망 해킹시나리오와 대응방안, 정보자산의 보안등급 분류 및 관리체계 등 총 13개의 보안항목 과제를 제시해 수행여부를 검증했으며 현재 최종 모델링 과제를 마무리지었다.
8월 중순에 마무리되는 대우증권의 경우 보안취약성 분석에 머물고 있는 타 증권사와는 달리 통합 보안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성 분석은 물론 보안현황과 수준평가, 보안관리체계 구축 및 마스터플랜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마크로텍은 이달 중순부터 구체화되는 하나은행의 보안컨설팅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마크로텍은 독자적인 보안컨설팅 방법론인 `‘큐빅(Cubic)’을 통해 관리·기술·물리적 보안진단과 체계구축 등 인터넷 기반의 전사적 보안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밝혔다.
마크로테크놀러지의 컨설팅사업부 방인구부장은 “현재는 펜타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지만 하반기부터는 독자 프로젝트를 수주해 위상을 높이겠다”며 “컨설턴트 인력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원활한 관리체제 구현과 교육 및 구축 사이트에 대한 리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