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시행되는 론 리뷰제도는 취급여신의 사후점검을 통해 여신심사 및 관리상태등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보유여신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은행권에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
기취급 여신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부실여신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는 기능도 한다.
교보는 론리뷰 대상을 신규여신과 기존여신으로 구분, 운영키로 했는데, 신규는 신용여신이나 3억초과 담보여신, 유가증권 담보여신등을 대상으로 여신취급후 2개월내에 점검할 방침이다.
기존 여신의 경우 정기 리뷰와 수시 리뷰를 병행하며, 정기 리뷰는 기업신용이나 5억 초과 부동산 담보등을 대상으로 1개월 이내에 실시하고, 수시리뷰는 조기 경보관리 대상이나 환경변화로 신용상태 악화 우려가 있는 거래처등을 대상으로 여신한도 시스템과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론 리뷰란 차주의 신용위험, 담보가치변동등 여신 회수위험을 주기적으로 점검, 재평가해 부실위험이 있는 경우 대손방지책을 강구하고 문제점에 대한 시정방안을 관련부서에 권고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제도이다. 론리뷰제도는 지난 IMF이후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에서 처음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보험사로는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