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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출신 성공한 벤처기업가 ㈜월텍 박승규 사장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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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6 16:51

KAIST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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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이어진 벤처 창업 열풍은 은행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실제로 퇴직후 창업에 성공하고 원만히 회사를 꾸려가는 은행원은 드물다. ㈜월텍 박승규 사장(32세)의 성공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기술 벤처기업으로 인증받고 KAIST 21세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추천받은 벤처기업 (주)월텍을 이끄는 사람은 지난 2월 한미은행을 퇴직한 박승규 사장이다.

“98년 IMF가 닥쳤을 때 나에게 기회가 오는구나 생각했다.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 뛰어들어 1등을 해보자는 게 목표였다” 박사장은 창업을 준비했던 2년여 동안 업무를 마치고 밤 시간을 이용해 창업 준비를 하느라 매일 새벽에 귀가했다.

박사장은 평소 한미은행 출신임을 떳떳이 밝힌다. “은행에서 익힌 당좌, 외환, 심사 노하우와 고객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영업점 식구들, 다양한 고객들과 함께 했던 5년간의 은행 생활이 즐거웠다. 기업문화나 보수 등을 비교해도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도 한미은행출신임을 떳떳이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창업을 꿈꾸는 은행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지 현재 직장에 충실하는 게 바로 미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스스로가 은행원으로서의 상품성을 가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월텍은 초음파 디지털 두께 측정기 생산업체로 수입품에 비해 10배 이상 속도가 빠르고 철강류, 반도체, 유리, 플라스틱 등의 두께를 간편하게 잴 수 있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기존 수입품보다 40% 정도 싸고 1000분에 1mm까지 측정되는 세계 초소형 측정기는 시장에서 크게 호평 받고 있다.

박준식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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