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같은 이익을 바탕으로 올 연말 결산이 끝난 뒤 내년초 주총에서 소액주주(전체 지분의 1.7%)를 대상으로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올 상반기 예금이 3조9천억원 늘고 무수익여신 비율도 4.7% 줄어드는 등 수익기반이 안정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외환위기 이후 연속적자로 중단했던 주주배당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96년말 결산을 토대로 배당을 실시한 이후 지난 2년간 배당을 하지 않았었다.
한편 이행장은 `최근 여타 은행들도 중소기업 대출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은행도 영세소기업 및 개인택시 운전자, 약국 경영인 등 특정직업군 종사자, 거래중소기업 종업원 등 니치마켓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