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종합연구소는 이날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하반기에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6.9%의 성장률을 기록, 연간으로는 8.7%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선진국들의 수입수요가 감소하고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임금상승 등으로 수출호조→기업수익성 개선→임금상승→내수진작 등의 선순환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또 철강, 자동차 등의 수출증가세가 지속되고 정보통신과 관련된 반도체와 단말기 등의 수출이 늘어나 수출증가세는 지속될 것이지만 내수호조에 따른 수입증가 압력이 더 높아 무역수지 흑자는 99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9억달러로 각각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소는 이어 수출증가세로 기업들의 인력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에도 고용사정은 소폭 개선돼 연말 실업률은 3.5%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소비자 물가는 연간 2.5%의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며 환율은 연말에 1천105원에서 1천110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