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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손보사와 보험상품 공동개발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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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12 22:15

보안컨설팅 노하우 살려...손보사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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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들이 손해보험사들과 연계해 보안 관련 보험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험사들도 보안업체의 컨설팅 경험에 따른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안업체들이 손해보험사들과 제휴해 신상품 개발, 보험가입사 평가 등을 담당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곳은 시큐어소프트, 해커스랩, 사이버텍홀딩스 등 주로 보안컨설팅 업체들이다.

이들은 손보사들의 보안관련 상품에 가입하는 기업시스템의 보안 위험도와 안정성을 평가해 인증을 해주거나 사고시 해당 항목 평가를 맡는 형식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아예 손보사와 새로운 보안 관련 보험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 가입업체에 대한 평가와 인증을 담당할 계획도 있다. 이와 관련 보안업체들은 손보사들과 접촉해 업무 협의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벌여나갈 방침이다.

손보사들 역시 보안업체들과의 제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입자들의 시스템 장애 사고 발생시 보험료 지급을 위한 평가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신상품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 평가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재 국내에는 넷시큐어 보험, 네티즌 안심보험 같은 해킹 담보 보험 상품들이 나와 있지만 보험사들이 보안 평가 전문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요율 책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손보사들은 주로 그동안 전략적 제휴를 맺어놨던 업체들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제휴업체들이 상품 아이디어나 평가 기준 등을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보안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보험상품 시장도 커지고 있어 앞으로 보안업체와 손보사간의 연계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PKI 방화벽 등 시스템 보안부터 물리적인 보안까지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보안업체와 제휴하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보안업체들 또한 새로운 수익 사업분야를 발굴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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