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동부화재는 파바로티 공연이 많은 비로 인해 내달 1일로 하루 연기될 경우 최고 10억원을 주최측인 MBC에 보상해야 한다. 또 7월1일에도 많은 비가 와 공연 자체가 취소될 경우에는 최고 27억원을 보상하게 된다. 따라서 공연이 하루 연기되고, 연기된 공연까지 완전히 취소될 경우에는 최고 37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동부화재가 인수한 날씨보험과 행사취소보험의 보험료는 1억9900만원이다. 한편 ‘많은 비’의 기준은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의 강우량이 시간당 10mm 이상일 경우를 뜻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