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3일연속 상승세, 거래소 818.73

5억주를 상회한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3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물시장도 어제에 이어 1.80포인트 상승해 백워데이션 상태에서 콘탱고 상태로 전환됐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86포인트 상승한 818.73을 보였다. 거래량은 5억10만주였다. 뚜렷한 주도주가 없이 대형주를 위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기가 집중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이틀연속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장초반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미국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이완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선물지수에 집중됐다. 오전부터 선물 9월물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주가지수도 조금씩 플러스로 반전됐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로 결국 9포인트 가까이 상승한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849억원과 98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83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상한가 24개등 470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62개 포함 43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2개였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현대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의 주가가 올랐고, 여신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드러난 아남반도체가 300원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마감됐다.

어제 초강세를 보였던 은행주는 개인들의 극심한 단타공방으로 하룻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현대계열주가 종목별로 차별화된 등락폭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 기관 외국인 등 3대 매매주체가 모두 순매수를 보인데 힘입어 연3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1포인트 상승한 155.9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3444만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중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추세였다.

개인 외국인 그리고 기관이 352억원, 22억원, 67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샀다.

상한가 54개등 27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개 포함 28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27개였다.
개별종목별로는 다음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11만2000원을 보였고, 씨티아이반도체가 9달러 선으로 D램 반도체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상한가 랠리에 합류했다.

나모인터랙티브도 등록후 연1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으나, 기업은행은 거래소 은행주 약세에 영향받아 500원 내린채 마감했다.

선물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28일 주가지수선물은 전일대비 1.90포인트 오른 104.85를 기록했다. 1.20포인트 오른 KOSPI200지수보다 오름폭이 커 시장 베이시스는 오랜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1815계약과 943계약을 매수했고, 기관이 2384계약을 매도했다.

이날 기관은 콜옵션에서 1만602계약을 매수해, 선물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한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