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3일 KPMG 컨설팅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KPMG로부터 경영전략 등 4개 부분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받아왔다.
컨설팅 결과 새롭게 구축되는 은행조직 구조는 전통적인 기능식 조직에서 탈피해 고객가치 창조를 실현하는 고객군별 사업부 조직으로 전환된다. 수익을 직접 창출하는 사업본부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영업력 강화와 책임경영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걸쳐 인사고가 평가항목을 선정하고 선진기준에 입각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평가프로세스 및 평가지표도 새롭게 도입하고 대구은행 실정에 맞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종합수익관리시스템도 새롭게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크게 내부 금리 시스템, 업무원가 계산 시스템, 수익관리 및 성과평가 시스템 등 4가지로 구성된다. 지난 5월말까지 상세한 설계작업이 완성됐으며 올해말까지 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김극년행장은 이와 관련 “이번 컨설팅 결과를 경영에 적극 반영해 ‘작지만 강한 은행’ ‘초우량 지방은행’을 지향하고, 국내 및 글로벌 경쟁에서 선진 은행들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박민현 기자 m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