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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시급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01 14:36

금융시장연구회 토론회서 제기

종합금융협회가 지난달 28일 개최한 금융시장연구회 첫 토론회에서 전남대 이승준 교수는 ‘최근의 환경변화에 따른 종합금융회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신규업무의 진입에 따르는 위험이 존재함에 따라 내부통제시스템의 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토론회에서 李교수는 “겸업주의와 대형화의 지배적인 추세는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점포수가 적은 종금사에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종금사는 투자은행화를 위해 현행 주력업무를 중심으로 상호보완적인 투자은행업무에 점진적으로 진출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업무를 확보해 고객의 자산을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준 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정리한다.<편집자주>



종금사는 97년 이후 여수신이 급격한 감소세 지속과 부실여신의 증가로 실적이 부진해 당기순이익, 이익률지표가 악화되었으나 99년 이후 증시활황으로 유가증권매매이익 등 영업수익의 급격한 증가로 호전됐다.

자금조달액은 96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발행어음에 대한 의존도는 급격히 증대했으나 차입금, 종금채발행, CMA에 대한 의존도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종금사 퇴출 등으로 인한 신인도 저하로 금융기관을 통한 차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어음발행 등을 통해 필요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자금운용은 99년 12월말 현재 유가증권 비중이 26.9%로 가장 크다. 외환위기 이후 금리 하향한정, 경기회복으로 인한 자본시장의 활황으로 리스 및 중장기 대출은 감소하고, 유가증권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종금사 발전방안 발표로 향후 잔류 종금사에 대해 채권위탁매매업무, 코스닥등록업무, 주식인수업무, 유가증권 자기매매업무, 주식형 증권투자신탁업무, 개인예금담보대출업무 등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들 업무는 고객확보를 위한 경쟁에 따르는 영업위험(업무로부터의 수익이 그 업무를 위한 추가적인 투자액을 보상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하고, 특수 업무분야는 규제위반에 대한 규제기관으로부터의 조치 또는 사법적인 처벌의 위험이 존재함으로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

채권위탁매매업무는 수수료 인하추세, 거래량 추세 등을 감안할 경우 수익성에 대한 영향이 불확실하며, 운영위험, 추가적인 투자액으로 인한 위탁매매 수수료를 넘지 못할 영업위험 등이 존재함으로 추가 투자에 대한 손익분기 분석과 내부통제시스템의 확립이 필요하다.

유가증권 자기매매업무는 일반 투자와 관련된 위험으로 유동성위험, 경영·관리위험 등이 존재해 가치평가기법의 고도화, 투자위험관리기법, 내부통제시스템 확립이 필요하다.

주식인수업무는 발행기업과의 계약에 따른 위험, 발행가격 결정의 문제와 함께 주식인수업무와 딜링업무의 동시 수행에 따르는 이해상충으로 인한 규제·법적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사 기업가치평가기법 향상, 판매영업력 확충, 차이니스 월 등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코스닥등록업무는 컨설팅, 업무대행 등에 따르는 수수료 수입을 확보하므로 위험은 낮으나 영업기반 구축이 관건으로 영업위험이 존재한다. 예금담보대출은 일반적 대출과 마찬가지로 신용위험, 이자율 위험, 유동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신용평가기법의 고도화, ALM기법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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