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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 日 R&I와 업무제휴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7 09:31

지방채 · 펀드 평가업 진출 초석 마련

한국신용정보가 일본 최대 신용평가 기관과 업무제휴를 체결해 국제적 신용평가업무를 위한 기틀을 마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러 면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제도를 갖고 있는 일본의 신용평가 기관과 업무제휴를 맺게 돼 한신정은 국내에서 다양한 신규 평가업무에 발빠른 진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정보는 지난 25일 일본 최대 신용평가 기관인 일본 R&I(Japan 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 Inc., 대표 스즈키 다카시)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신정과 R&I는 양국의 금융·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신용평가기관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투자자에 대한 신뢰성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R&I는 일본 3대 신용평가 회사인 일본공사채연구소(JBRI)와 일본인베스트터즈서비스(NIS)가 지난 98년 합병을 통해 탄생한 일본 최대 신용평가기관으로 일본 국내 장기채권 신용평가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메이저급 신용평가 3사(S&P, 무디스, 피치IBCA) 의 뒤를 잇는 규모의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한신정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신정과 R&I는 상호간 평가 노하우 습득을 위해 조만간 인력 교환 파견을 통해 연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신정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채권펀드 등 파생금융상품 평가업무, 지방채 평가업무 사업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외국계기업 평가업무, 국가신용등급 평가업무 등에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방채의 경우 타사의 경우 미국 및 유럽계 신용평가 기관과 업무제휴를 맺어 문화적 제도적 차이로 인해 쉽게 그들의 평가 노하우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R&I는 우리와 비슷한 제도하에서 지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이기 때문에 지방채에 대한 신용평가 업무를 쉽게 우리나라에 적용해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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