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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금리 일제 오름세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7 18:45

매물 쏟아져 원달러 환율 1113.80원으로 마감

증시 폭락과 함께 자금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환율은 외화예금 매물이 쏟아지면서 1113원대에 머물렀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주가폭락과 함께 지난주 한국은행의 통안채 발행물량 확대로 비롯된 통화환수 움직임이 여전히 장기채 수요 위축의 요인으로 작용하며 장기금리를 일제히 상승시켰다.

이날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4bp오른 연 10.02%에 국고채 수익률도 4bp 상승한 연 9.04%에 마감됐다.지난주 대거 발행된 통안채 수익률도 5bp 올라 8.97%를 기록했다.

채권딜러들은 통안채 발행증가와 세금흡수로 시중 유동성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금리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유동성이외에 다른 상승요인이 없어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오후 실시된 5년만기 외평채 입찰에서는 4000억원 어치가 연 9.40%에 낙찰됐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1114원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90억달러를 넘어선 외화예금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원엔환율이 103원대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면서 후장에서는 오히려 하락세로 반전 1113.80원에 마감됐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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