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사 경영상태 ‘빨간 불’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0 09:52

합산비율 110.6%…사업비율 손해율 악화일로

손보사들의 합산비율이 위험수위로까지 치솟고 있다. 1월말 현재 11개 손보사의 합산비율은 적정수준인 100%를 훨씬 초과한 110.6%로 전년동기의 104.9%보다 5.7%P 높아졌다.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됨에 따라 전체 경과손해율이 83.5%로 전년동기에 비해 4.4%P 악화한데다 사업비율은 27.1%로 1.3%P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적정수준으로 낮추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경영상태를 나타내주는 합산비율이 110%를 넘어서고 있는데 특히 가격자유화가 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경우 합산비율이 125%까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손보사들이 떠안게 될 손실규모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가격 자유화 초기에 2~3%의 보험료 인하가 있을 경우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1~2년 이내에는 가격이 15%까지 내려가게 되고 결국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상승, 합산비율이 올라가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합산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삼성화재로 106.9%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도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전체 손해율이 80.6%로 올라간데 따른 영향으로 합산비율이 전년보다 2.3%P 악화됐다. 102.0%로 전년도에 가장 양호했던 동부화재도 마찬가지.

사업비율은 여전히 적정수준인 25.5%를 기록하고 있으나 손해율이 82.2%까지 증가하면서 107.7%의 합산비율을 보였다. 현대도 106.8%였던 전년동기보다 2.2%P 오른 109.0%를 기록하는 등 3개사만이 업계 평균인 110.6%보다 낮았다.

LG와 동양은 111.2%, 113.1%로 각각 6.0%P와 8.2%P씩 악화됐으며, 제일의 경우 111.3%로 중하위사 중에서는 합산비율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해동화재는 손해율이 105.0%로 100%를 넘은데다 사업비율마저 34.4%를 기록, 139.4%의 합산비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한 117.3%, 국제 116.5%, 쌍용 115.7%, 신동아 114.6%였다.

이에 따라 2000사업연도에는 사업비를 최대한 줄이고 손해율을 낮추는 것이 관건인데, 두가지 다 만만찮아 관계자들은 한숨만 쉬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