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표된 임원 인사에서는 황두연(黃斗演) 동부증권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동부화재 송인기(宋寅騎) 대표이사 부사장과 동부신용금고 김하중(金河中)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하는 등 사장 승진자가 총 8명에 달한다.
동부생명 박재원(朴在元)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동부할부금융으로 자리를 옮겼다. 반면 동부생명 대표이사 사장에는 장기제(張基濟) 그룹 종합조정실 전무가 동부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한편 동부증권 대표이사 사장에는 정종렬(丁鍾烈) 前 신영증권 전무가 영입됐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금융보험부문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폭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보험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손건래 부회장을 구심점으로 관련 계열사의 경영 역량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