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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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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03 10:56

예금보험공사 8일 주간사 선정, 공개 입찰 원칙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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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증권 매각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8일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공개입찰로 오는 5월 주총이전에 매각작업을 마무리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한편 국내외 20여개사가 일은증권 입찰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어 인수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제일은행으로부터 넘겨받은 일은증권에 대해 가능한 매각작업을 앞당긴다는 방침아래 8일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가 선정되면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매입 희망 의사를 밝힌 업체들로부터 매입조건 등을 제시받아 공개 입찰로 일은증권을 매각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예보와 업계에서는 국내외 기관들이 증권사에 대한 매력을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데다 순익 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이미 국내외 업체 20여개 기관이 직간접적으로 입찰 참여 의사를 알려왔다”며 “빠르면 5월 일은증권 정기주총 이전에 매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다소 회의적인 반응도 없지 않다. 관계자들은 증권사 설립이 사실상 자유화된 상태에서 프리미엄을 얹어가면서 인수해야 할 이유가 갈수록 적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망했다.

일은증권의 매각가격을 추정하면 약 1000~1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사이버 증권사를 비롯해 종금사의 증권사 전환이 사실상 허용된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증권업이 지난해 큰 폭의 이익을 시현하면서 매각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예보 관계자는 일은증권의 경우 부실이 사실상 없는 상태인데다 큰 폭의 이익을 시현하고 있어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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