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셋 자산운용은 2일 이같은 계획과 함께 해외 헤지펀드자금 유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퓨처펀딩 컨설턴트사의 로버트 버키 아이작슨 회장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 마이애셋 자산운용은 또 오는 3월께 1차로 1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2일 내한한 아이작슨 회장은 유럽의 이탈리아계 자금을 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탈리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채권금리가 크게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아이작슨 회장은 특히 채권에 투자했던 이탈리아계 자금중 2500억달러 규모가 면세지역을 거쳐 해외에 투자되고 있는데, 이 자금의 일부를 마이애셋 자산운용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이작슨 회장은 이날 투자원칙을 분명히 제시 관심을 끌었다. 아이작슨 회장은 이와 관련 연 30% 이상의 수익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경우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펀드수익률이 마이너스 10%이상일 경우에는 즉시 자금을 인출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